펠로시 이어 美의회 대표단 대만 도착…中 반발에도 “견고한 지지”

펠로시 이어 美의회 대표단 대만 도착…中 반발에도 “견고한 지지”

이보희 기자
입력 2022-08-14 23:22
수정 2022-08-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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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방문 11일 만…총통 등 면담 예정

14일 대만 타이베이를 찾은 미국 의회 대표단 모습. 왼쪽부터 앨런 로언솔, 존 가라멘디 미 하원의원, 도널드 유티엔 수 대만 외교부 북미국장, 돈 바이어, 아우무아 콜먼 라데바겐 미 하원의원. 대만 외교부 제공
14일 대만 타이베이를 찾은 미국 의회 대표단 모습. 왼쪽부터 앨런 로언솔, 존 가라멘디 미 하원의원, 도널드 유티엔 수 대만 외교부 북미국장, 돈 바이어, 아우무아 콜먼 라데바겐 미 하원의원. 대만 외교부 제공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된 와중에 미 상·하원 의원 5명이 14일 또다시 대만을 방문했다.

주대만미국협회(AIT)는 14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소속 에드 마키, 존 가라멘디, 앨런 로언솔, 돈 바이어 의원과 공화당 아우무아 콜먼 라데와겐 의원이 인도·태평양 지역 방문 일환으로 대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AIT는 대만에서 사실상의 미국 대사관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대표단은 현지 고위 지도자들과 만나 미국과 대만 관계, 지역 안보, 무역·투자,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상호 관심사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AIT는 전했다.

대만 총통실도 이들이 15일 오전 차이잉원 총통을 만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대만 측은 “중국이 군사 훈련으로 대만해협 긴장을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의원들의 방문은) 대만에 대한 미 의회의 견고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했다. 펠로시 의장이 1박 2일 일정을 보내고 대만을 떠난 지 불과 11일만에 이뤄진 일이다.

대만을 자국 영토로 여기는 중국은 미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의 방문에 강하게 반발하며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시키고,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군사훈련을 벌이는 등 대만을 향해 고강도의 대대적인 무력 시위를 벌였다.

미국과도 8개 항의 대화·협력 단절을 선언하는 등 미중 관계 역시 극도로 경색됐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최호정 의장과 함께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정비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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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여파가 채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미 의원들이 또 다시 대만을 찾음에 따라 중국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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