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장쩌민 서거 애도” 김정은, 시진핑에 조전

[속보] “장쩌민 서거 애도” 김정은, 시진핑에 조전

강민혜 기자
입력 2022-12-02 06:28
수정 2022-12-0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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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립을 벗고 경제개혁으로 10년간의 고도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은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타계했다. 사진은 장 전 주석이 2002년 텍사스 A&M대 조지 부시 대통령 도서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칼리지스테이션(텍사스주)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의 고립을 벗고 경제개혁으로 10년간의 고도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은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타계했다. 사진은 장 전 주석이 2002년 텍사스 A&M대 조지 부시 대통령 도서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칼리지스테이션(텍사스주) 로이터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에 애도를 표하는 조전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보낸 조전을 통해 “나는 장쩌민 동지가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 전체 조선인민과 나 자신의 이름으로 총서기 동지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형제적 중국 인민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장쩌민 동지는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강화 발전과 중국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였으며 ‘세 가지 대표’ 중요 사상을 제시하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 위업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고 평했다.

김 위원장은 “장쩌민 동지는 우리 인민의 사회주의 위업을 성심성의로 지지 성원하였으며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을 공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장쩌민 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그의 업적은 영원할 것이다”라며 “나는 중국 당과 정부와 인민이 상실의 아픔을 이겨내고 총서기 동지의 영도 밑에 사회주의 현대화 위업 실현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 바란다”고 위로했다.
북한이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초강력적이고 절대적인 핵억제력을 끊임없이 제고함에 관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우선 국방건설 전략이 엄격히 실행되고있는 가운데 1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 무력의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덧붙였다. 2022.11.19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초강력적이고 절대적인 핵억제력을 끊임없이 제고함에 관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우선 국방건설 전략이 엄격히 실행되고있는 가운데 1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 무력의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덧붙였다. 2022.11.19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매체는 김 위원장이 장쩌민 주석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 1일 중국 주재 북한대사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에 전달한 화환에는 ‘장쩌민 동지를 추모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지난달 30일 사망한 장쩌민 주석은 2000년 5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경제개방 정책을 추진하라”고 권유한 바 있다.

장 주석은 2001년 9월 평양을 답방해 김정일과 만난 자리에서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를 지향하며. 선린우호관계 속에서, 협력을 강화한다”(繼承傳統 面向未來 睦隣友好 加强合作)는 내용의 ‘16자 방침’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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