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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스라엘軍, 가자 알시파 병원 심야 급습…“작전 수행중”

[속보] 이스라엘軍, 가자 알시파 병원 심야 급습…“작전 수행중”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11-15 09:13
업데이트 2023-11-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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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핵심 지휘시설이 있는 장소로 지목, 포위 공격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에 8일(현지시간) 피란민들이 모여 있다. 2023.11.10. 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핵심 지휘시설이 있는 장소로 지목, 포위 공격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에 8일(현지시간) 피란민들이 모여 있다. 2023.11.10. 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1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에서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야간 급습 작전에 돌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알시파 병원 특정구역에서 테러조직인 하마스에 맞서 작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작전은 “작전적 필요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 내 모든 하마스 무장대원에 항복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의식한듯 “병원에 머무는 환자와 의료진, 시민에게 해를 끼치려는 의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전은 환자와 민간인을 병원에서 대피시키고 인도주의적 통로를 열기 위한 시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병원 경영진에게 사전 통보했고, 인큐베이터와 의료장비 등을 병원에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하마스는 가자지구 최대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 지하에 작전지휘본부를 꾸리고 있다.

미국 백악관도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과 일부 병원을 군사 작전 및 인질을 감추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1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샌프란시스코행 기내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하마스는 알시파 병원을 군사작전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정보를 갖고 있다. 그들은 그곳에 무기를 저장하고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위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무고한 사람들이 있는 병원에서 교전이 벌어지는 것을 보기를 원치 않는다”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러한 행위가 민간인을 보호해야 하는 이스라엘의 책임을 경감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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