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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 이상해져”…일본 여행 ‘이 젤리’ 절대 먹지 마세요

“몸 상태 이상해져”…일본 여행 ‘이 젤리’ 절대 먹지 마세요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3-11-18 22:05
업데이트 2023-11-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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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대마 젤리’. FNN 캡처
최근 일본 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대마 젤리’. FNN 캡처
일본에서 이른바 대마 젤리를 먹고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5일 도쿄에서는 20대 남녀가 “젤리를 먹은 뒤 몸 상태가 이상하다”며 응급구조 신고를 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젤리를 먹고 나서 손이 떨리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엔 도쿄의 한 축제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준 젤리를 먹은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들이 먹은 젤리는 오사카의 한 회사가 제조한 것으로, 젤리엔 대마와 유사한 합성 화합물 성분이 들어간 걸로 확인됐다.

한 여성은 “모르는 남자가 준 젤리를 먹었더니 기분이 나빠졌다”고 밝혔다. 축제에서 사람들에게 젤리를 나눠준 이는 40대 남성으로, 경찰에 “맛있으니까 (젤리를) 나눠줬다”고 진술했다.

일본 경찰은 해당 성분이 현재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환각작용 등 인체에 악영향이 확인되면 규제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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