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대학에서 ROTC(학군단) 훈련 장비를 든 학생을 총기 소지 괴한으로 오인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고 건물 폐쇄령이 내려지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미시간주 앤아버에 소재한 미시간대학에 “화학과 건물에 방탄조끼를 입은 두 명의 남성이 돌격 소총 등을 들고 진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학교 보안당국은 곧 비상령을 발동하고 화학과 건물 및 인근 건물에 폐쇄령을 내렸다.
학교 측은 이메일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학생과 가족, 그리고 교직원들에게 비상 공지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현장 조사 결과 총기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학 보안당국은 “이 두 남성은 해군 ROTC 소속 학생으로 무기가 아닌 ROTC 프로그램 훈련 장비를 관련 부서에 반납하기 위해 들고 가던 중이었다”며 “학교 건물 내에 무기가 반입되거나 위협이 발생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전 9시 5분께 비상령을 해제했다.
대학 측은 이날 오후 “ROTC 학생들이 훈련용 시뮬레이션 무기를 운반 중”이라며 유념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향후 비상 사태에 대비 이메일과 소셜미디어 등록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미시간주 앤아버에 소재한 미시간대학에 “화학과 건물에 방탄조끼를 입은 두 명의 남성이 돌격 소총 등을 들고 진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학교 보안당국은 곧 비상령을 발동하고 화학과 건물 및 인근 건물에 폐쇄령을 내렸다.
학교 측은 이메일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학생과 가족, 그리고 교직원들에게 비상 공지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현장 조사 결과 총기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학 보안당국은 “이 두 남성은 해군 ROTC 소속 학생으로 무기가 아닌 ROTC 프로그램 훈련 장비를 관련 부서에 반납하기 위해 들고 가던 중이었다”며 “학교 건물 내에 무기가 반입되거나 위협이 발생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전 9시 5분께 비상령을 해제했다.
대학 측은 이날 오후 “ROTC 학생들이 훈련용 시뮬레이션 무기를 운반 중”이라며 유념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향후 비상 사태에 대비 이메일과 소셜미디어 등록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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