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오늘 중대 발표” IS 수괴 사망 발표?

백악관 “트럼프, 오늘 중대 발표” IS 수괴 사망 발표?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10-27 15:14
수정 2019-10-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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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사망설 관련성 부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던 도중 손가락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던 도중 손가락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중대 발표’를 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26일 밤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 중대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기들리 부대변인은 더 이상 추가 설명을 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의 중대 발표가 어떤 분야에 관한 것인지는 불투명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공지가 있기 1시간쯤 전 트위터 계정에 “아주 큰 일이 방금 일어났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중대 발표’ 예고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48)의 사망설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CNN은 주말 밤인데도 백악관 관계자들은 퇴근하지 않은 채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도 ‘세계 최고 현상수배범’인 바그다디 사망 소식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두고 ‘아주 큰 일이 방금 일어났다!“며 애태우는 듯한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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