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시신 신원확인…“사고 헬기에 충돌방지장치 없었다”

코비 시신 신원확인…“사고 헬기에 충돌방지장치 없었다”

입력 2020-01-29 16:17
수정 2020-01-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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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은 신원 미확인…미 교통당국 “빠른 속도로 급하강했다”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AP 연합뉴스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AP 연합뉴스
지난 2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AF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검시관들은 수습한 시신들을 놓고 지문 검사를 실시해 이 중 브라이언트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에 함께 탑승했던 브라이언트의 둘째딸 지안나의 친구들인 앨리사 알토벨리와 페이튼 체스터의 부모 중 2명과 헬기 조종사의 신원도 함께 확인됐다. 이로써 헬기 탑승자 9명 중 시신 4구의 신원이 확인됐으나, 나머지 5명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들이 탄 헬기에 산악 지형에서의 충돌 방지 장치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형인식경고시스템’(TAWS)이라는 이름의 이 장치는 헬기가 지면과 부딪힐 위험이 있을 경우 이를 조종사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항공기의 경우 이 장치 설치가 의무화돼 있다.

NTSB 수사관들은 그러나 이 장치가 있었다고 해도 이번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NTSB는 또 사고 헬기가 왼쪽으로 급히 방향을 튼 뒤 분당 2천피트의 속도로 추락했다며 “빠른 속도로 매우 급하게 하강한 것으로, 정상적인 착륙 속도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브라이언트가 사망한 날 그의 과거 성폭행 혐의를 트위터에 게시해 논란을 일으킨 자사 기자에 대한 정직 처분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WP는 성명을 내고 내부 심의 결과 해당 트윗을 올린 정치부 기자 펠리시아 손메즈가 “회사의 소셜미디어 정책 위반 여부가 직접적이고 분명하지 않아” 정직 결정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다만 WP는 해당 트윗이 “시의 부적절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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