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306- 트럼프 232 확정, 경합주 선거인단 바이든에 몰표

바이든306- 트럼프 232 확정, 경합주 선거인단 바이든에 몰표

임병선 기자
입력 2020-12-15 06:23
수정 2020-12-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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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의 주요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미시간주의 선거인단으로 선출된 스티븐 르제파(왼쪽부터)가 14일 랜싱의 주의회 의사당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마친 마르세유 앨런, 팀 스미스, 헬렌 무어, 로빈 스미스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랜싱 풀기자단 AFP 연합뉴스
미국 대선의 주요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미시간주의 선거인단으로 선출된 스티븐 르제파(왼쪽부터)가 14일 랜싱의 주의회 의사당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마친 마르세유 앨런, 팀 스미스, 헬렌 무어, 로빈 스미스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랜싱 풀기자단 AFP 연합뉴스
지난 11월 3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구성된 미시간주 선거인단이 14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할 예정인 랜싱의 미시간주 의회 의사당 앞에 마스크를 쓴 사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랜싱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1월 3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구성된 미시간주 선거인단이 14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할 예정인 랜싱의 미시간주 의회 의사당 앞에 마스크를 쓴 사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랜싱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14일(현지시간)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조 바이든 당선인이 306표를 확보, 232표에 그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승인을 문제 삼은 경합 지역의 선거인단들이 바이든에게 표를 몰아준 덕분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승리 연설을 통해 “이제는 페이지를 넘길 시간”이라며 대선 이후 통합과 치유를 재차 호소했다. 또 어떤 것도 민주주의의 불꽃을 꺼지게 할 수 없다며 불복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다.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끝나기도 전에 연설문 발췌본을 언론에 배포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선거인단 투표에서 패하면 백악관을 떠나겠다는 식으로 언급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부정선거 주장을 이어가며 불복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당분간 소송 등 대선 결과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위스콘신(선거인단 10명), 조지아(16명), 펜실베이니아(20명), 애리조나(11명), 네바다(6명), 미시간(16명) 등 6개 주 선거인단이 모두 바이든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다. 이들 여섯 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맹렬한 소송전을 벌여 이탈표가 나올지 주목된 곳이었다. 미시간주 의회 의사당 건물에서 투표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믿을만한 폭력 위협”이 있었다며 사무실 곳곳이 폐쇄됐다. 하지만 법원 소송전에서 잇따라 패소 판결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 측이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기대했던 이변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미국의 대선 제도는 유권자들이 주별로 할당된 선거인단을 선출하면, 이 선거인단이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뽑는 간접선거 방식을 택하고 있다. 메인(4명)과 네브래스카(5명)를 제외하고 48개 주 모두 한 표라도 많이 얻은 후보에게 선거인단을 모두 몰아주는 ‘승자독식’ 제도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 50개 주와 워싱턴DC가 지난달 3일 대선 개표를 인증한 결과와 이날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똑같았다.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아흐레 뒤인 오는 23일까지 워싱턴DC의 연방의회에 전달돼야 한다. 연방의회는 다음달 6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주별 개표 결과를 인증하고 차기 대통령 당선인을 발표하며 차기 대통령 취임식은 1월 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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