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오스틴시에 파운드리 공장 설립 인센티브 요구

삼성전자, 美 오스틴시에 파운드리 공장 설립 인센티브 요구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1-02-05 12:09
업데이트 2021-02-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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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생산공장 전경.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생산공장 전경.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파운드리 반도체 공장 증설을 대가로 오스틴 시정부에 막대한 세제혜택을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텍사스 주정부 문서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오스틴 시정부에 25년 간 100% 재산세 환급에 더불어 20년 동안 8억 550만 달러(약 9050억원)의 감면 혜택을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약 18조 9700억원)를 들여 반도체 생산라인을 지을 계획이다.

문서에서 삼성전자는 “경쟁력을 갖춘 프로젝트”라고 반도체 공장 증설계획을 설명하며 “다른 공장부지 후보로 애리조나, 뉴욕, 한국이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경쟁사인 대만 TSMC는 지난해 애리조나주에 120억 달러를 투자해 2024년 가동 목표로 반도체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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