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스 극복 거시경제 새 지평 노벨경제학상 프레스콧 별세

케인스 극복 거시경제 새 지평 노벨경제학상 프레스콧 별세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2-11-24 20:52
업데이트 2022-11-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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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에드워드 프레스콧 박사 연합뉴스
경제학자 에드워드 프레스콧 박사
연합뉴스
200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던 미국의 경제학자 에드워드 프레스콧 박사가 지난 6일 81세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레스콧 박사는 1970년대 석유 파동과 스태그플레이션을 계기로 세계 경제학계의 주류 이론이었던 케인스 경제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거시경제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인스 학파는 실업에 따른 총수요의 감소가 불황으로 이어진다는 이론으로 20세기 초 대공황을 분석했다. 하지만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을 설명하진 못했다. 이에 대해 프레스콧 박사는 석유 파동이라는 공급의 충격이 거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카네기멜런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프레스콧 박사는 미국인이 유럽인보다 장시간 노동하는 이유를 탐구한 연구로도 유명하다.



도쿄 김진아 특파원
2022-11-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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