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아직 개표 남아…싸움 포기 안 해”

해리스 “아직 개표 남아…싸움 포기 안 해”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4-11-06 15:05
수정 2024-11-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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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앵커 브렛 베이어와 인터뷰 하고 있다. 폭스뉴스 캡처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앵커 브렛 베이어와 인터뷰 하고 있다.
폭스뉴스 캡처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6일(현지시간) 진행되는 가운데, 패배 가능성이 커진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아직 개표가 남았다”면서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선거 캠프의 새드릭 리치먼드 공동 선대위원장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의 모교인 워싱턴D.C 하워드 대학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아직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주(州)가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표가 개표되고 모든 목소리가 나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밤을 새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리치먼드 공동 선대위원장은 “오늘 밤에는 해리스 부통령의 말을 들을 수 없겠지만, 내일은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지자들 뿐 아니라 국가를 위해 연설하기 위해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89% 개표가 진행된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총 50.8%를 득표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8.1%)을 누르고 승리를 확정지은 데 이어 또 다른 경합주인 조지아주에서도 50.9%를 득표해 48.4%를 득표한 해리스 부통령을 제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두 곳에서 총 3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나머지 5개 경합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두 우세해, 7개 경합주를 모두 휩쓸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나머지 5개 경합주 가운데 개표가 92%가 진행된 펜실베이니아에서는 51.2%를 득표해 해리스 부통령(47.8%)을 약 3%포인트차로 따돌리고 있다.

또 72% 개표한 위스콘신주에서는 51%를 득표하는 등, 5개 경합주에서 모두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

NYT는 6일 오전 1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을 95%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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