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 위구르인 단체인 세계위구르회의는 중국 당국이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을 조사하는 것과 관련해 유엔에 옵서버(참관인) 파견을 요구했다.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1일 공개 성명에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2일 전했다.
세계위구르회의는 중국 당국이 위구르인들의 문화와 종교, 전통생활 방식 등을 존중하고 이번 사태를 합리적으로 처리해 사태가 악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 단체는 아울러 이번 테러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위구르인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테러사건 직후 100명 이상의 위구르인들이 체포됐다고 주장했으나 중국 당국은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세계위구르회의는 “중국 당국이 이번 사건을 이용해 민족갈등을 부추기고, 위구르 민족을 요괴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1일 공개 성명에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2일 전했다.
세계위구르회의는 중국 당국이 위구르인들의 문화와 종교, 전통생활 방식 등을 존중하고 이번 사태를 합리적으로 처리해 사태가 악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 단체는 아울러 이번 테러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위구르인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테러사건 직후 100명 이상의 위구르인들이 체포됐다고 주장했으나 중국 당국은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세계위구르회의는 “중국 당국이 이번 사건을 이용해 민족갈등을 부추기고, 위구르 민족을 요괴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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