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 300만 명 시대를 맞은 중국 베이징(北京) 시가 독거노인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대만의 중앙통신사(CNA)는 베이징시에 거주하는 300만 명의 노년층 인구 중 절반 이상이 독거노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베이징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중국 중신사(中新社) 보도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베이징시가 이날 개최된 제14회 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에서 베이징시 거주 노인 복지조례 초안을 검토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논의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류지왕(柳紀網) 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부주임은 “만 60세가 넘는 노년층 인구의 96%가 자택 또는 자택 인근의 노인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식사와 개인 진료 등 기본 생활에 있어서 외부 시설의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류 부주임은 “베이징시는 중국 전국 평균보다 9년이 이른 1990년에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면서 “현재 베이징시의 노인 증가율은 6%로 매년 15만여 명의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2013년 말 통계 기준 노년층 인구가 2억 명(14.9%)을 넘어섰으며, 2050년에는 노년층 인구가 중국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만의 중앙통신사(CNA)는 베이징시에 거주하는 300만 명의 노년층 인구 중 절반 이상이 독거노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베이징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중국 중신사(中新社) 보도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베이징시가 이날 개최된 제14회 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에서 베이징시 거주 노인 복지조례 초안을 검토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논의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류지왕(柳紀網) 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부주임은 “만 60세가 넘는 노년층 인구의 96%가 자택 또는 자택 인근의 노인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식사와 개인 진료 등 기본 생활에 있어서 외부 시설의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류 부주임은 “베이징시는 중국 전국 평균보다 9년이 이른 1990년에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면서 “현재 베이징시의 노인 증가율은 6%로 매년 15만여 명의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2013년 말 통계 기준 노년층 인구가 2억 명(14.9%)을 넘어섰으며, 2050년에는 노년층 인구가 중국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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