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지역 긴장, 관련국 손해”… 새달 美·中 정상 북핵 해법 논의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상식적으로 누구도 자기 집 문 앞에서 온종일 시끄럽게 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최근 한반도 문제는 동북아 지역에 긴장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 긴장은 충돌을 일으킬 수 있고, 관련 국가에 손해를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과 연합 군사훈련을 하는 한국과 미국을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EPA 연합뉴스
리커창 중국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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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버트 라이시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내정자는 이날 미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에 철퇴를 가할 새롭고 다면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2017-03-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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