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책임론…연설자로 나선 시진핑 “중국은 잘했다”

코로나19 책임론…연설자로 나선 시진핑 “중국은 잘했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5-18 22:03
수정 2020-05-18 22: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연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연설.
18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서 중국이 투명하고 개방적이었다고 강조했다. 향후 조사는 세계보건기구(WHO) 주도로 이뤄지는 걸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WHO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 화상회의 개막식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책임론 및 발원지 조사 등을 둘러싸고 중국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직접 연설자로 나선 시 주석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통제된 뒤 WHO 주도로 코로나19에 대한 전 세계적 대응에 대해 포괄적으로 검토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코로나19에 대해 개방적이고 투명한 태도를 가져왔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조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은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2년간 20억 달러(약 2조4천690억원)를 지원하겠다면서, 중국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은 공공재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