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클럽서 코로나 집단감염… “유흥시설·PC방 운영 중단”

베이징 클럽서 코로나 집단감염… “유흥시설·PC방 운영 중단”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6-09 16:19
업데이트 2022-06-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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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나흘째 신규 감염 한자릿수
코로나 안정세 와중 집단감염 발생해

중국 베이징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2.6.9 AP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2.6.9 AP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시내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베이징의 코로나 감염자 수가 나흘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터진 집단 감염에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9일 방역업무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시내 클럽과 관련한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며 “오늘 오후 2시부터 베이징 내 클럽과 유흥시설, PC방 등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차오잉구에 있는 클럽 4곳을 방문한 사람은 거주지 거주위원회에 자진 신고하라고 공지했다. 또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주민이 거주하는 주거단지 8곳을 임시 봉쇄했다.

한편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전날 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감염자는 지난 7일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다가 확진자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돼 실질 감염자 수는 0명으로 기록됐다.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가 나흘 연속 한 자릿수를 이어가면서 시내버스와 지하철 노선 운행 재개도 거의 마무리됐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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