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팬데믹 걱정인데…아마존, 사무실 근무 3500명 늘린다

2차 팬데믹 걱정인데…아마존, 사무실 근무 3500명 늘린다

김규환 기자
입력 2020-08-19 14:06
수정 2020-08-19 14: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미 뉴욕 등 주요 도시에 건물을 구입하고 이 사무실에 근무할 직원 3500명을 새로 뽑는다. 사진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미 뉴욕 등 주요 도시에 건물을 구입하고 이 사무실에 근무할 직원 3500명을 새로 뽑는다. 사진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미 뉴욕 등 주요 도시에 건물을 구입하고 이 사무실에 근무할 직원 3500명을 새로 뽑는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다른 기업들이 코로나19 재확산에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오프라인 근무 체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18일(현지시간) 뉴욕·피닉스·샌디에이고·덴버·디트로이트·댈러스 등 미국 6곳의 허브 도시에 모두 35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6개 허브 도시에서 앞으로 2년 동안 제품관리·엔지니어링·클라우드·광고 등 다양한 부문의 인력을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또 뉴욕 맨해튼에 있는 옛 로드앤드테일러 백화점 건물을 10억 달러(약 1조 1837억원) 이상에 위워크로부터 사들였다. 뉴욕은 신규 채용할 3500명 인력 중 2000명이 근무하게 된다. 새로 직원을 뽑는 6개 도시 전체에서 새로 늘어나는 업무 공간은 모두 8만 4000㎡(약 2만 5000평)이다. 이 중 뉴욕의 업무 공간이 5만 9000㎡에 이른다. 아딘 윌리엄스 아마존 인력개발 담당 부사장은 “원격 근무로는 일시적으로 이전처럼 일을 할 수는 있겠지만 결코 자발적인 것은 아니다”며 “우리는 언젠가 다시 사무실로 돌아갈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재택근무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오프라인 인력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마존의 오프라인 인력 확대는 다른 기업들의 재택근무 전환 추세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달 초 페이스북은 내년 7월까지 재택근무를 허용한 데 이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에 따라 앞으로 10년에 걸쳐 회사를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재택근무에 필요한 자금 지원도 한다. 구글은 사무실 근무 필수 인력이 아닌 직원은 내년 6월까지 재택근무를 할 계획이다. 트위터는 직원들이 원하면 무기한 재택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