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나토 비가입-러軍 철수 등 15개항 합의안 진전” (FT)

“우크라이나 나토 비가입-러軍 철수 등 15개항 합의안 진전” (FT)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2-03-17 00:23
수정 2022-03-17 0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러시아 대표단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3일(현지 시각) 폴란드와 접경한 벨라루스 서남부 브레스트주(州)의 ‘벨라베슈 숲’ 회담장에서 2차 회담을 위해 만나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러시아 대표단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3일(현지 시각) 폴란드와 접경한 벨라루스 서남부 브레스트주(州)의 ‘벨라베슈 숲’ 회담장에서 2차 회담을 위해 만나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비가입과 러시아군 철수 등 15개항에 달하는 합의안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3명의 회담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이같은 협상안에 대해 전면 논의했다. 15개항으로 구성된 합의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포기하고 미국, 영국, 터키 등 우방국으로부터의 안전 보장을 받는 대신 외국의 군대나 무기를 유치하지 않는다고 약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중립화와 맞물려 양국은 휴전하고 러시아군은 철수하게 된다.

앞서 양국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4차 평화회담을 화상으로 이어왔다. 양국은 우크라이나의 중립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합의를 끌어내는 데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