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기술주 과열 이끈 손정의 회장, MS·넷플릭스·테슬라 등 4조원대 샀다

나스닥 기술주 과열 이끈 손정의 회장, MS·넷플릭스·테슬라 등 4조원대 샀다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0-09-07 21:54
수정 2020-09-08 02: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 AFP 연합뉴스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
AFP 연합뉴스
세계적인 투자회사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을 이끄는 손정의(손 마사요시·63) 회장은 비전을 가진 투자자일까, 아니면 도박꾼일까.

코로나19 이후 실물경제 부진에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 가 과열 우려가 나온 가운데 이를 주도한 배후가 손 회장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손 회장이 ‘나스닥의 고래(큰손 투자자)’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간 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온 그의 투자 행태 변화에도 눈길이 쏠렸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소프트뱅크가 올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넷플릭스, 테슬라 같은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주식을 40억 달러(약 4조 7500억원)어치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또 소프트뱅크는 매입한 주식과 연동해 만기일이나 만기일 전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살 권리인 콜옵션을 거의 비슷한 액수(40억 달러)만큼 사들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2020-09-08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