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세계 부자들의 돈벌이 행보는 거침이 없다. 지난해 전 세계의 억만장자는 1년 전보다 11.8%가 늘어난 2089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潤)연구소는 전 세계 억만장자(10억 달러·약 1조 905억원)를 모두 2089명으로 집계해 발표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새로운 억만장자가 많이 배출됐다. 이들이 보유한 재산은 모두 6조 7000억 달러다. 한국과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기술 고문과 카를로스 슬림 멕시코 텔맥스텔레콤 회장,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3대 부자로 꼽혔다. 이 세 명은 모두 244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전년보다 무려 520억 달러의 재산이 증가했다. 게이츠 고문의 재산은 전년보다 25%가 늘어난 850억 달러로 가장 많다. 슬림 회장은 38%가 증가한 830억 달러, 버핏 CEO는 19%가 늘어난 760억 달러의 재산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潤)연구소는 전 세계 억만장자(10억 달러·약 1조 905억원)를 모두 2089명으로 집계해 발표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새로운 억만장자가 많이 배출됐다. 이들이 보유한 재산은 모두 6조 7000억 달러다. 한국과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기술 고문과 카를로스 슬림 멕시코 텔맥스텔레콤 회장,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3대 부자로 꼽혔다. 이 세 명은 모두 244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전년보다 무려 520억 달러의 재산이 증가했다. 게이츠 고문의 재산은 전년보다 25%가 늘어난 850억 달러로 가장 많다. 슬림 회장은 38%가 증가한 830억 달러, 버핏 CEO는 19%가 늘어난 760억 달러의 재산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5-02-0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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