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 3만원에 팝니다

창덕궁 달빛 3만원에 팝니다

입력 2011-03-17 00:00
수정 2011-03-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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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기행’ 문화상품 올해 본격화

역사문화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난해 시범 실시한 ‘창덕궁 달빛기행’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문화재청은 궁궐의 아름다운 밤 풍경과 고품격 역사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창덕궁 달빛기행’을 올해는 4~6월, 9~10월 보름을 전후해 총 18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2시간 정도 진행되는 달빛기행은 안내 해설을 곁들여 돈화문ㆍ진선문ㆍ인정전ㆍ낙선재ㆍ부용지ㆍ연경당ㆍ후원 숲길을 돌며 궁궐의 야경과 달빛, 그리고 전통공연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프로그램 질을 높이고자 후원 부용정 일원에 경관 조명을 보완하고 내국인과 외국인의 참여 날짜를 분리했으며,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이 운영을 전담한다.

내국인 참여일은 4월 16~18일, 5월15~17일, 6월 15~16일, 9월 12일, 10월 11~12일이며 외국인 참여일은 5월 18~19일, 6월 17일, 9월 13일, 10월 8~10일이다. 관람시간은 저녁 8~10시(10월은 저녁 7~9시)며 참가비용은 3만원이다.

하지만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과 해일 피해 여파로 외국인 참가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상반기 외국인 대상 3회(5월18일, 19일, 6월17일)에 한해서는 예약 잔여분을 내국인에 할당한다.

문화재 훼손 방지와 안전 등을 고려해 회당 참가인원은 120명으로 제한하되, 이 중 20명은 문화 소외계층과 문화예술인 등을 무료 초청한다.

참여 신청은 내국인은 문화재보호재단 홈페이지(www.chf.or.kr) 내 예약결재시스템(3월26일 구축완료 및 오픈 예정)에서 하고, 방한 외국인(관광객) 중 일본인은 코네스트코리아(www.konest.com)를, 구미주 및 중국ㆍ동남아인은 권역별 해당 인바운드 여행사를 통해 한다.

또 국내 거주 외국인은 문화재보호재단 예약 전화(02-3011-2158)를 통해 접수한다. 참여일 20일전부터 5일 전까지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달빛기행에서는 정규 프로그램 기간 외 연 10회 안팎의 특별상품도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보호재단(☎02-3011-2158)으로 문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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