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진숙 “정치적 의도 없이 한 얘기”

MBC 이진숙 “정치적 의도 없이 한 얘기”

입력 2012-10-15 00:00
수정 2012-10-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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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회와 MBC 지분 매각 논의 밝혀져”양심에 부끄러운 내용 없어..대화록 유출 수사의뢰 검토”

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은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의 MBC 지분 매각 관련 대화록에 대해 “정치적 의도 없이 한 얘기”라고 15일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정치적 의도 없이 한 얘기인데 외부에서 정치적으로 해석한다”며 “내가 한 발언에 대해 떳떳하며 양심에 부끄러운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수장학회의 MBC 지분 매각과 반값 등록금 기자회견이 ‘정치적 임팩트가 큰 사안’이라는 자신의 표현에 대해 “당연히 임팩트가 큰 사안이라 왜곡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였다”며 “사안이 왜곡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에게 뭐 도움을’이라는 발언 역시 “(해당 사안이) 박근혜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어 왜곡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또 MBC 지분 매각 자금을 전국 대학생 반값 등록금으로 쓴다는 계획에 대해 “어차피 정수장학회가 장학재단이라 교육을 위해 자금을 써야 하는데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학생 반값 등록금으로 쓰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MBC 상장과 관련해서는 “MBC가 정치적으로 독립하려면 어떤 식으로든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내년 상장은 정수장학회와 합의가 이뤄지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보고 없이 정수장학회와 논의를 진행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정수장학회와 협의도 안 끝난 상태에서 방문진에 보고하기는 어렵다”고 해명했다.

이 본부장은 대화록 유출과 관련한 수사 의뢰를 논의 중이라면서 “MBC 내부에서 유출된 것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 99.9%”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본부장은 지난 8일 최필립 이사장을 만나 정수장학회가 보유한 MBC 지분 30% 매각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한겨레 신문이 관련 대화록을 공개하면서 대선 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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