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레, 미국 잭슨 콩쿠르 석권

한국 발레, 미국 잭슨 콩쿠르 석권

입력 2014-06-30 00:00
수정 2014-06-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무용수들이 세계 4대 발레 콩쿠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미국의 ‘IBC’(USA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일명 잭슨)를 석권했다.

지난 14∼29일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 세종대 정한솔씨가 1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윤별(20)씨가 2위를 차지했다.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는 한예종 정가연(21)씨가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한예종에 영재입학한 엄진솔(17)군은 주니어 남자 부문에서 2위를 했다.

또 한예종 정가연·하지석(22)씨는 베스트커플상도 받았다.

한예종 나대한(22)씨는 수상자 명단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미국 툴사무용단과 조프리발레단에서 입단을 제안받았다.

IBC는 불가리아 바르나 콩쿠르, 러시아 모스크바 콩쿠르, 스위스 로잔 콩쿠르와 함께 세계 4대 발레콩쿠르 중 하나로 꼽힌다.

IBC는 주니어(15∼18세), 시니어(19∼26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비디오 예비심사와 1차 클래식 발레, 2차 현대무용, 3차 클래식 발레·현대무용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비디오 예심을 거친 21개국의 109명이 참가했다.

지난 2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4회 이스탄불 발레 국제무용콩쿠르 & 페스티벌’에서도 한예종 강은혜(22)씨가 시니어 여자 부문 1위, 이주호(22)씨가 시니어 남자 부문 3위에 올랐다.

이 콩쿠르에서는 러시아, 미국 등 12개국 무용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