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해 전세계 미술품 거래규모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미술시장 통계업체 아트프라이스가 26일 발표했다.
아트프라이스는 작년 경매시장에서 152억 달러(약 16조6천700억원)어치의 작품이 거래돼 전년보다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 경매시장 거래량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100만 달러 이상 작품 거래는 1천679건으로 10년 전에 비해 4배 늘었다. 1천만달러 이상 작품 거래도 125건으로 10년 전 18건에 불과하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아트프라이스의 티에리 에르망 회장은 “거래 규모가 10년 만에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서구권 경매에 나온 미술품의 37%, 또 중국 경매에서는 54%가 유찰된 만큼 투기세력이 미술시장붐을 이끈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중심으로 홍콩, 대만 등 포함하는 중화권에서 56억 달러 어치의 거래가 이뤄지는 등 수위 자리를 지켰고, 다음이 미국(48억 달러), 영국(28억달러) 순이었다.
그러나 중국에서 경제가 예전 같지 않고 반부패 정책의 영향으로 호화소비가 감소해 거래 총액이 전년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르망 회장은 “세계 곳곳 미술관의 작품 수요가 꾸준하고 공격적”이라며 “2000∼2005년 개관한 미술관 수는 19∼20세기에 생겨난 미술관 수보다 많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하루 한 개 꼴로 미술관이 개관했고, 이런 추세는 아시아 대륙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아트프라이스는 작년 경매시장에서 152억 달러(약 16조6천700억원)어치의 작품이 거래돼 전년보다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 경매시장 거래량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100만 달러 이상 작품 거래는 1천679건으로 10년 전에 비해 4배 늘었다. 1천만달러 이상 작품 거래도 125건으로 10년 전 18건에 불과하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아트프라이스의 티에리 에르망 회장은 “거래 규모가 10년 만에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서구권 경매에 나온 미술품의 37%, 또 중국 경매에서는 54%가 유찰된 만큼 투기세력이 미술시장붐을 이끈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중심으로 홍콩, 대만 등 포함하는 중화권에서 56억 달러 어치의 거래가 이뤄지는 등 수위 자리를 지켰고, 다음이 미국(48억 달러), 영국(28억달러) 순이었다.
그러나 중국에서 경제가 예전 같지 않고 반부패 정책의 영향으로 호화소비가 감소해 거래 총액이 전년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르망 회장은 “세계 곳곳 미술관의 작품 수요가 꾸준하고 공격적”이라며 “2000∼2005년 개관한 미술관 수는 19∼20세기에 생겨난 미술관 수보다 많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하루 한 개 꼴로 미술관이 개관했고, 이런 추세는 아시아 대륙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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