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에 ‘디지털문화유산 나눔방’ 개관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에 ‘디지털문화유산 나눔방’ 개관

이순녀 기자
이순녀 기자
입력 2020-02-04 10:23
수정 2020-02-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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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1층 카페에 마련된 디지털문화유산나눔방. 문화재청 제공
국립고궁박물관 1층 카페에 마련된 디지털문화유산나눔방. 문화재청 제공
문화유산을 디지털기술로 즐기는 체험·휴식 공간인 ‘디지털문화유산 나눔방’이 4일 국립고궁박물관에 문을 열었다.

문화재청이 박물관 1층 카페 공간 안에 마련한 나눔방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를 활용해 관객들이 직접 문화재를 체험하고 정보도 나눌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월’은 3차원 입체 영상(3D) 기술로 제작한 창경궁, 한국의 사찰, 소쇄원, 하회탈, 프랙탈 아트 등 5편의 디지털영상을 선보인다. ‘다면 미디어아트 영상 체험구역’은 창덕궁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여러 면에 걸쳐 디지털 기술로 담았다.
국립고궁박물관 1층 카페에 마련된 ‘디지털문화유산나눔방’. 문화재청 제공
국립고궁박물관 1층 카페에 마련된 ‘디지털문화유산나눔방’. 문화재청 제공
수원화성과 고인돌, 석굴암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주제로 만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구역’에선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문화유산을 생생히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은 나눔방 안 서가에서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을 하고, 문화재 관련 전문서적 등 비치된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나눔방 개관을 기념해 4월 말까지 평일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에 커피와 음료를 반값 할인한다. 사전예약을 하면 단체 회의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나눔방의 관람객 만족도와 효과를 분석해 기능을 확대해 나가고, 4차산업 관련 정보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문화유산 기술도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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