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기증관’ 설계공모 나선다…박물관+미술관 기능 동시 수행

‘이건희 기증관’ 설계공모 나선다…박물관+미술관 기능 동시 수행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4-07-12 09:52
수정 2024-07-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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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포스터 문체부 제공
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포스터
문체부 제공
‘이건희 기증관’ 설계 공모가 시작된다.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작품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되는 공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국내외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증관은 문화재 2만 1693점과 미술작품 1488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장, 관람 시설로서 박물관과 미술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시설이 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 대중 문화를 포함해 한국 고유문화가 세계적 주목을 받는 현시점에서 기증관은 한국 고유의 철학과 가치를 상징하며 이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월에 서울시와 부지를 교환한 종로구 송현동(송현문화공원 내) 9787㎡ 대지에 총사업비 107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 5696㎡,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관은 2028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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