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맞추지?” 손톱만한 0.99cm 초소형 루빅큐브 탄생

“어떻게 맞추지?” 손톱만한 0.99cm 초소형 루빅큐브 탄생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9-23 14:17
수정 2020-09-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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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메가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루빅큐브(Rubik‘s Cube) 발매 40주년을 맞아 0.99cm의 초소형 루빅큐브가 공개됐다.

손톱만큼 작은 이 루빅큐브는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일본 도쿄 아자부주반에 위치한 헝가리 문화센터에서 열린 ’루빅큐브 40주년 전시회‘에서 소개됐다.

루빅큐브는 헝가리 건축학 교수였던 에르노 루빅이 발명한 입체 퍼즐로, 발명자의 이름 ’루빅‘을 따서 지었다. 1974년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건축 디자인을 가르치던 루빅은 학생들에게 3D개념을 가르치기 위해 정육면체를 활용했다. 그는 정육면체로 된 블록을 합체해 각각의 구성요소가 움직이는 방향을 색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상했고, 이것이 루빅큐브의 시초가 됐다. 서로 다른 색상의 정육면체 블록을 맞춰 나가는 루빅큐브는 처음엔 ’매직 큐브(Magic Cube)‘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이 상품은 1980년 루빅큐브라는 이름으로 처음 판매됐다.
사진=’메가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메가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 소개된 0.99cm의 초소형 루빅큐브는 주일 헝가리 대사관과 일본의 장난감 전문업체인 메가하우스가 합작해 만들었다. 공식 루빅큐브 제품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에 해당하며 일본에서는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했다. 추후 해외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가격은 현재 18만 엔(약 2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전시회에 참가한 2011년 루빅큐브 세계대회 챔피언인 후시미 아리후미는 “0.99cm의 루빅큐브는 작지만 움직임이 부드럽고 다루기 편했다”며 “작은 사이즈 때문에 자칫하면 잃어버릴 것 같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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