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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공춘 국가무형문화재 탕건장 명예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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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1925년부터 고모 김수윤에게 탕건 짜는 기술을 배워 제주에서 활동해왔다. 1980년에 탕건장 보유자로 인정됐고 2009년 명예보유자 인정 전까지 탕건 제작 기법의 보존과 전승 활동에 헌신했다.
탕건(宕巾)은 조선 시대 사대부가 신분을 나타내기 위해 갓 아래 받쳐 쓰던 모자의 일종으로, 탕건장은 가느다란 말총을 섬세하게 엮어 탕건을 제작하는 장인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창선 씨 등 1남 3녀가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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