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패 몸짓이 눈앞에 생생…실감형 전시 ‘시장과 유랑예인’

남사당패 몸짓이 눈앞에 생생…실감형 전시 ‘시장과 유랑예인’

이순녀 기자
이순녀 기자
입력 2020-11-10 13:47
수정 2020-11-10 13: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립민속박물관 실감형 전시관서 이달 30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시장과 유랑예인’.
국립민속박물관 ‘시장과 유랑예인’.
국립민속박물관은 기획전시실에 실감형 전시관을 개관하고, 첫 전시로 ‘시장과 유랑예인’을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시장과 유랑예인’은 20세기 초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남사당패와 솟대쟁이패 등 유랑예인의 연희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풍물놀이, 솟대타기, 버나접시돌리기,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음, 꼭두각시놀음인형극 등의 연희가 실사 촬영, 3D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연출기법의 영상으로 구현돼 몰입감을 선사한다.

실감형 전시관은 중앙 벽 앞뒷면과 주위 4개 벽 등 총 6면의 영상을 통해 시장과 유랑예인이 펼치는 연희를 생동감 있게 전한다. 중앙 벽면 앞쪽에선 눈앞에서 펼쳐지는 연희의 모습을 보여주고, 뒷면에서는 현장에서 보기 어려운 무대 뒷모습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연희 모습은 물론 연희패의 재치가 넘치는 재담까지 화면에 담았다. 박물관 측은 “전시관 내에 별도로 마련된 ‘꼭두각시놀음 인형’ 유물을 함께 관람하며, 민속연희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