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혜경궁 홍씨 회갑연 ‘태평서곡’ 공연

국립국악원, 혜경궁 홍씨 회갑연 ‘태평서곡’ 공연

입력 2018-12-06 10:40
수정 2018-12-06 1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립국악원이 송년 공연으로 오는 21~26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인 ‘태평서곡’을 선보인다.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은 1795년 수원 화성에서 행해져 당대 문화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립국악원은 당시 회갑연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수제천과 여민락 등 대표적인 궁중 음악과 함께 ‘무고’, ‘선유락’ 등 화려한 궁중 무용을 선보인다. 특히 뱃놀이를 기원으로 하는 ‘선유락’은 공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와 화려함을 자랑하는 궁중무용으로 무용수들이 대거 등장하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공연 시작전에는 회갑연을 준비하는 아들 정조의 내면을 담은 프롤로그 영상이 나오고 공연 중 정조와 혜경궁 홍씨의 대사 등은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정조 역은 배우 이동준이, 혜경궁 홍씨 역은 배우 김정영이 맡았다.

 ‘태평서곡’은 2001년 초연 후 200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과 2010년 파리 일드 프랑스 페스티벌 등에 초청되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