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 광주 ‘동구 인문학당’

올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 광주 ‘동구 인문학당’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3-10-18 11:37
업데이트 2023-10-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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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에 있는 ‘동구 인문학당’ 전경. 동구 인문학당 제공
광주 동구에 있는 ‘동구 인문학당’ 전경. 동구 인문학당 제공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과도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광주 동구의 ‘동구 인문학당’이 올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대통령상)에 선정됐다.

1954년 지은 건축물은 한국·일본·서양의 건축양식이 고루 섞여 있다. 2020년 당시 광주 동구에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려 매입했지만, 전문가의 의견과 시민의 보존 요구를 받아들여 인문·문학 공간으로 거듭났다. 심사위원회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서울 용산구 신흥시장의 노후화된 환경을 개선한 클라우드가 수상한다. 채광과 환기를 개선한 아케이드로, 기존 시장을 밝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밖에 서울 동작구 벙커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이 거리마당상, 전북 부안예술공방이 누리쉼터상, 서울 강남구웰에이징센터가 두레나눔상, 인천 중구 인천시민애(愛)집이 우리사랑상(이상 문체부장관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이들에 시상한다. 수상작 공간 사진과 영상물 등은 건축문화제 기간 문화역서울284에서 전시한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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