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중앙박물관 올해 400만 번째 관람객

[포토] 중앙박물관 올해 400만 번째 관람객

입력 2023-12-13 16:39
수정 2023-12-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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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올해 관람객 수가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섰다.

13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연간 관람객 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

광복 이후인 1945년 12월 3일 국립박물관을 개관한 이래 처음이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400만번째 관람객인 미국인 샘 니콜스 씨에게 꽃으로 만든 목걸이와 국보 ‘백제 금동대향로’를 본떠 만든 모형을 선물하며 “축하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워싱턴 D.C.에서 일하는 샘 니콜스 씨는 친구 2명과 함께 박물관을 찾았다.

그는 “한국에서 2주간 머무를 예정인데, 한국에 먼저 온 친구가 박물관이 정말 아름다운 공간이라고 추천해서 방문하게 됐다.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관장은 “1945년 12월 3일 국립박물관이 문을 연 이후 연간 관람객이 400만명을 넘어선 건 올해가 처음”이라며 “모두 소중한 관람객이고 손님”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박물관은 연말에도 새로운 전시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박물관은 내년 영조(재위 1724∼1776) 즉위 300주년을 앞두고 영조와 정조(재위 1776∼1800)가 글과 그림으로 탕평한 세상을 이루려 한 노력을 다룬 전시를 최근 공개했다.

이달 22일부터는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4세기까지 남인도 지역을 중심으로 꽃핀 불교 미술을 소개하는 특별전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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