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에서 추억하는 장덕…동료와 후배들, 콘서트 연다

남이섬에서 추억하는 장덕…동료와 후배들, 콘서트 연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1-04-06 17:47
업데이트 2021-04-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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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영·최성수·레인보우 노트 등 17일 남이섬서 공연

가수 장덕. 남이섬교육문화그룹 제공
가수 장덕. 남이섬교육문화그룹 제공
1980년대 활동하며 여러 히트곡을 남긴 천재 싱어송라이터 고 장덕을 추모하는 공연이 이달 열린다.

6일 남이섬교육문화그룹에 따르면 오는 17일 남이섬 유니세프 에코스테이지에서 ‘장덕 추모공연-소녀와 가로등’이 개최된다. 장덕의 생일인 오는 21일즈음 그를 기리기 위한 작은 콘서트다.

공연에는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가수 양하영(양하영밴드), 김범룡, 최성수와 고인의 히트곡 ‘님 떠난 후’, ‘얘얘’를 리메이크한 시티팝 듀오 레인보우 노트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 장덕과의 추억이나 연관이 있는 곡과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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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하영. 남이섬교육문화그룹 제공
가수 양하영. 남이섬교육문화그룹 제공
어린 나이에 가요계에서 활동하며 고인과 가까이 지냈던 양하영은 “덕이의 추억이 묻어있는 남이섬에서 추모 공연을 열게 돼 기쁘다”며 “팬들과 함께 그리운 마음을 담아 노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이섬은 장덕이 1990년 출연한 KBS 신년특집 드라마 ‘구리반지’가 촬영된 장소다. 이후 장덕이 29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고인의 유해가 남이섬 강변에 뿌려졌다. 지난해 12월에는 남이섬 노래박물관 앞에 고인을 기리는 노래비가 건립되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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