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게스트로 바리톤 양준모·피아니스트 방은현
정동극장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기획한 브런치 콘서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첫 공연을 5월 1일 오전 11시에 선보인다.

두명의 양준모가 초대하는 오페라의 세계
뮤지컬 배우이자 테너 양준모(왼쪽)의 ‘오페라 데이트’ 첫회에는 유럽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바리톤 양준모(오른쪽)가 함께한다. 정동극장 제공
첫 번째 데이트는 ‘영화 속에서 만나는 클래식’을 주제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양준모와 피아니스트 방은현이 함께한다. 다양한 영화에 나온 오페라, 클래식 음악, 명장면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영화 ‘가면 속의 아리아’ 삽입곡인 말러 가곡 ‘나는 세상에서 잊혀지고’, 영화 ‘시네마 천국’ 주제곡 등을 만날 수 있다. 공연 호스트인 테너 양준모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명곡 ‘더 뮤직 오브 더 나이트’(The Music of the night)를 부르고,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스타스’(Stars)는 두 명의 양준모가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애초 지난 2월 21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고, 정동극장은 첫 공연을 진행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객석을 한 칸씩 띄워 배정할 방침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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