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투르게네프 소설 ‘첫사랑’ 뮤지컬로… ‘붉은 정원’ 캐스팅 공개

이반 투르게네프 소설 ‘첫사랑’ 뮤지컬로… ‘붉은 정원’ 캐스팅 공개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0-12-25 11:25
업데이트 2020-12-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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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5일 유니플렉스 2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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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붉은 정원’ 캐스팅.  벨라뮤즈 제공
뮤지컬 ‘붉은 정원’ 캐스팅.
벨라뮤즈 제공
내년 2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붉은 정원’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공연기획사 벨라뮤즈는 내년 2월 5일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하는 ‘붉은 정원’에 배우 정상윤, 박은석, 김순택, 이정화, 최미소 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2018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개막하는 뮤지컬 ‘붉은 정원’은 러시아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이다. 이반 투르게네프의 서정적인 문체와 감수성이 담긴 원작의 특성을 살려 사랑의 설렘과 열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대사와 클래식한 음악들이 무대를 채운다. 초연 당시 좌석 점유율 96%, 유료 좌석 점유율 91%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고 제작사는 설명했다.

극 중 이성적이고 정중한 작가 빅토르 역은 정상윤, 박은석, 김순택이 캐스팅됐다. 치명적인 매력의 당차고 도도한 지나 역에는 이정화, 최미소와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개 오디션에서 뽑힌 신예 전해주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첫사랑을 통해 사랑의 기쁨과 고통을 느끼기 시작한 소년 이반 역은 조현우, 곽다인, 정지우가 선발됐다.

제작사 측은 “원작에 대한 이해와 캐릭터에 맞는 캐스팅을 위해 공개 오디션을 통한 신인배우 발굴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최적의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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