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무용축제 16일 개막…14개국 77개 작품·참가 단체 역대 최대 규모

서울세계무용축제 16일 개막…14개국 77개 작품·참가 단체 역대 최대 규모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1-10-15 14:10
업데이트 2021-10-15 14: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주요 공연장·온라인 공연 병행
총 79대 단체 참여…24년 만에 최다

이미지 확대
제24회 서울세계무용축제 포스터. 서울세계무용축제 제공
제24회 서울세계무용축제 포스터.
서울세계무용축제 제공
제24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1·시댄스2021)가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주요 극장과 온라인에서 열린다.

개막작인 대구시립무용단과 경기도무용단의 공동 창작 작품 ‘디 오브젝트’를 시작으로 총 14개국 77개 작품을 선보인다. 참가하는 무용단 또는 안무가는 총 79개 단체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는 특히 지역무용 특별 초청, 베네룩스 포커스 등 특집 프로그램과 함께 코로나19로 단절됐던 해외 작품의 대면 공연도 재개한다.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상영 중인 ‘후즈 넥스트’를 포함한 국내외 작품 28편을 온라인으로도 소개한다. 또 유행가 한 곡에 안무를 입혀보는 새 프로젝트 ‘댄스있송’, 젊은 안무가들의 진입을 지원하는 ‘시댄스 투모로우’, 전통춤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한국의 춤-전통춤마켓’, 한국-퀘벡 교류 30주년 기념 ‘퀘벡 댄스 온라인’ 등 다채로운 기획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이종호 예술감독은 “시댄스는 단지 생존 차원의 적응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포맷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온·오프라인 병행과 다양한 특집 및 기회제작 프로그램에 주력했고 그 노력의 결과로 24년 역사상 최다 초청단체 기록을 세웠다. 암중모색의 시대 속 시댄스의 행보에 많은 충고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면 공연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문화비축기지, 신촌문화바전소에서 열린다. 온라인 작품 중 무료 공연은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관람할 수 있고 유료 공연은 시댄스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