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김수영문학상에 이기리(26) 시인이 당선됐다. 민음사는 16일 이 시인의 시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 외 55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수영문학상 제정 이래 등단하지 않은 신인 작가가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김수영문학상에는 응모자 191명이 약 1만편의 시를 투고했다. 심사위원들은 “평이한 듯한 진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내공과 고유한 정서적 결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주었다”고 밝혔다.
2020-11-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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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