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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도전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도전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4-04-01 17:38
업데이트 2024-04-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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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나무 껍질의 섬유를 재료로 하는 한국의 전통 종이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사진은 한지를 건조하는 모습. 문화재청 제공
닥나무 껍질의 섬유를 재료로 하는 한국의 전통 종이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사진은 한지를 건조하는 모습. 문화재청 제공
한지를 제작하는 기술과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등재 여부는 오는 2026년 12월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본부에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라는 이름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한지는 닥나무 껍질의 섬유를 재료로 만드는 한국의 전통 종이다. 닥나무를 찌고 두들기고 뜨고 말리는 등 99번의 손질을 거친 뒤 마지막 사람이 100번째로 만진다고 해 옛사람들은 ‘백지’라고 부르기도 했다. 질이 좋고 빛깔이 고와 중국에서도 높이 평가했다.

한국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년)을 시작으로 2022년 등재된 ‘한국의 탈춤’까지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총 22건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열리는 정부 간 위원회에서는 ‘한국의 장담그기 문화’ 등재가 결정된다.

국내에서는 전통 한지를 제작하는 장인 ‘한지장’이 국가무형문화재(다음 달부터 ‘국가무형유산’으로 변경)로 지정돼 있고, 한지 관련 단체인 ‘한지살리기재단’도 있다.

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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