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오늘 새벽 열차로 러시아 출발…김영철·리설주 빠질 듯

입력 : ㅣ 수정 : 2019-04-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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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새벽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했다는 기사를 사진과 함께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전송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는 모습. 2019.4.2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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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새벽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했다는 기사를 사진과 함께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전송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는 모습. 2019.4.24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24일) 북러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 열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오늘 새벽 전용 열차로 출발했다”며 “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이 동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동안 북미·북중 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했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호명되지 않았다. 김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외국 방문길에 동행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 또한 언급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함경북도 나선(나진·선봉)지구와 두만강 철교를 통과해 러시아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출발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평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출발했을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후 블라디보스토크에 입성해 26일까지 체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일(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어제(23일) 발표했다. 크렘린 측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순서는 1대1 회담이 먼저 이뤄지고, 이어서 확대회담과 공식 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크렘린 측은 또 회담 뒤 문서 서명이나 성명 발표는 계획된 바 없다며 공동 성명은 검토되거나 계획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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