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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러진 6·25 용사 위해… 워싱턴도 함께합니다

스러진 6·25 용사 위해… 워싱턴도 함께합니다

한준규 기자
입력 2019-06-26 23:20
업데이트 2019-06-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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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관, 69주년 맞아 추모 행사…마크 내퍼 동아태 부차관보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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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열린 6·25전쟁 69주년 전사자 추모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일어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워싱턴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열린 6·25전쟁 69주년 전사자 추모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일어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워싱턴 연합뉴스
주미 한국대사관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6·25전쟁 69주년 기념 전사자 추모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등 미 정부 관계자들을 포함해 한미 참전용사, 호주·벨기에 등 참전 지원군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윤제 주미 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으로 우리나라가 전례 없는 경제성장과 민주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완수해야 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각에서 우리의 성공 가능성을 염려하는 것을 안다”면서 “그러나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유산은 우리가 변함없는 한미동맹 및 전 세계 우방과의 노력을 토대로 과제가 얼마나 어렵든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존 틸럴리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사업재단 의장은 참전용사들이 자유를 위해 싸웠음을 강조하면서 “여러분의 희생이 절대 잊히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그는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라며 추모사를 맺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한국전 기념일은 동맹군의 헌신적인 용맹과 과거, 미래의 공격에 대한 한미의 자유 수호 결의를 일깨운다”면서 “이 역사는 인도 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 알려져야 하고, 잊혀지거나 왜곡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2019-06-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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