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한반도 담당 실무책임자인 동아태국 한국과장에 앤절라 커윈(사진) 주한 미대사관 총영사가 내정된 것으로 2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커윈 총영사는 오는 7월에 부임할 예정이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이날 “국무부를 은퇴하는 조이 야마모토 한국과장의 후임으로 커윈 총영사가 낙점됐다”면서 “이는 통상적인 인사에 따른 것으로 특별한 배경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커윈 총영사는 주멕시코 총영사관을 거쳐 2017년 주한 미 대사관으로 자리를 옮겨 총영사로 승진했다. 그는 지난해 8월 1일 오산 미군기지에서 열린 55구의 미군 유해 송환식에 앞서 진행된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의 존 버드 박사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이 6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구체적인 결과로, 우리는 그것이 진전돼 기쁘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앤절라 커윈 주한미대사관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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