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 4마리 유산… 김포 가현리 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입력 : ㅣ 수정 : 2019-09-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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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읍 가현리 농장중 1곳서 신고… 23일밤쯤 정밀검사결과 나올듯
김포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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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청 전경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전 6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ASF를 의심신고한 농장은 돼지 18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모돈은 180마리다. 이 중 모돈 4마리가 유산됐으며, 발열상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의견이나 정밀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는 이르면 23일 밤 12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농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김포에는 월곶·하성면 일대 20여개 양돈농장에서 돼지 3만 6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통진읍 가현리 일대에는 3개농장이 있는데, 이 중 농장 1곳에서 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의심 신고를 접수한 방역 당국은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보내 임상 관찰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이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이와 함께 초동대응반을 해당 농장에 보내 소독에 나서고 있으며 농가주위를 통제하고 있는 상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7일 파주에서 첫 발생한 데 이어 18일 연천에서도 확진됐다. 20일 파주에서 2건의 신고가 있었으나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만일 이번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 파주·연천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발병 사례로, 한강 이남에서 첫 사례가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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