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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당동 1명 확진…대구에서 ‘신천지’ 직장 동료 접촉

서울 사당동 1명 확진…대구에서 ‘신천지’ 직장 동료 접촉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2-25 14:06
업데이트 2020-02-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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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새마을지도자 회원 코로나19 방역작업
동작구 새마을지도자 회원 코로나19 방역작업 동작구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이 24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에서 코로나19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2.24
뉴스1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지역 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서 신천지 교인인 동료를 만났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5일 동작구에 따르면 사당동에 거주하는 남성 A(62)씨는 지난 21일 대구에서 직장 동료(신천지 교인·확진자)와 접촉한 뒤 24일 본인 차로 동작구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하고 바로 자택으로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다.

이후 현재까지 자가격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으며, 병상 지정을 기다리고 있다. 환자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2명(배우자, 자녀)으로 자택 내 별도 공간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동작구는 환자와 가족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보건소 긴급 방역단을 투입해 해당 거주지와 주변을 방역 소독하고 또한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동 방역대책본부에서 해당 지역 일대의 방역을 진행한다.

동작구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는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 선별진료소(동작구보건소, 보라매병원) 우선 상담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환자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라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방역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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