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총장.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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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저녁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화상 언론 브리핑을 열고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코로나19)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면 자신에게 해를 가할 뿐만 아니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통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사회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몇몇 국가는 보험과 시민권, 거주지와 관계없이 검사와 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 같은 조처를 (따를 것을) 권장한다”면서 “(지금은) 전례 없는 대응을 요구하는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무료로 제공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하며 취약 계층도 검사·치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부가 현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