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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복귀 황희찬 , 그러나 입지 다지지 못한 황소

챔스 복귀 황희찬 , 그러나 입지 다지지 못한 황소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10-21 15:05
업데이트 2020-10-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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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터키 클럽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반 투입
포칼 라이프치히 데뷔전 이후 4경기 모두 교체 출전
데뷔전 1골 1도움 뒤 공격 포인트 추가 못해 아쉬움

‘황소’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자신의 가치를 빅리그 눈높이로 끌어올렸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다시 밟았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이 21일 새벽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이스탄불 바샥세히르(터키)와의 조별리그 홈 경기에서 공을 몰고 상대 진영으로 돌진하고 있다.있다. AP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이 21일 새벽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이스탄불 바샥세히르(터키)와의 조별리그 홈 경기에서 공을 몰고 상대 진영으로 돌진하고 있다.있다. AP 연합뉴스.
황희찬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RB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이스탄불 바샥세히르(터키)와의 1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되어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48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투지 넘치는 돌파 등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으나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팀은 전반에만 멀티골을 넣은 앙헬리뇨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황희찬은 이날 교체 투입된 5명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6.5점(후스코어드닷컴 기준)이 주어졌다. 지난달 26일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생겼던 골반 통증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었다. 그는 골반 통증 때문에 샬케전 한 경기를 건너 뛰고 지난 17일 아우크스부르크전 후반 막판 그라운드에 복귀한 바 있다.

황희찬으로서는 라이프치히 이적 이후 팀 내 입지를 완전히 다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프치히 데뷔전이었던 뉘른베르크와의 포칼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으나 이후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교체 출전(1경기 결장)에다가 득점이나 도움 등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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