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조국 과잉수사’ 반박…“적절한 비례원칙에 따른 수사”

윤석열, ‘조국 과잉수사’ 반박…“적절한 비례원칙에 따른 수사”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21-09-17 17:30
수정 2021-09-17 17: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반 국민도 통상 적용되는 기준과 절차”
“대통령 측근도 범죄 저지르면 감옥 가야”
“부패·비리 사법처리 못하게 방탄 만들어”

이미지 확대
‘파평 윤씨’ 윤석열, 윤신달 장군묘 방문
‘파평 윤씨’ 윤석열, 윤신달 장군묘 방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오후 포항시 북구 파평 윤 씨 윤신달 장군묘를 찾아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 제공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가족에 대한 수사가 과도했다’는 지적에 대해 “적절한 비례원칙에 따른 수사였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경북 포항 북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어느 진영의 사건이나 똑같이 수사했고, 어떤 사건이든지 대한민국 국민에게 일반적이고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당협 인사말에서 “대통령 측근도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감옥에 보내는 것을 국민이 보셔야 그게 국가”라며 “이 정권은 경제 정책만 시대착오적인 이념으로 무너뜨린 게 아니라 부패, 비리에 대한 사법 처리도 못하게 방탄을 만들어놨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나 제 주변이나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과오가 있을 때는 국민이 보는 앞에서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 차원의 비리가 발생했을 때 검찰이 정확히 수사하고 처리하는 것이 국민이 선출한 정부가 지속해서 국민 신뢰를 받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민의 항의를 받은 데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 부분은 제가 감내해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3일 ‘손발로 하는 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된 데 대해선 “앞뒤를 자르고 나온 기사들이 이해가 안된다”며 “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그는 “단순 노동 위주의 저부가가치 산업이 우리나라에서 중국을 거쳐 인도나 아프리카 같은 곳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우리는 더 고숙련 지식노동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그런 준비를 학생들도 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