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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사과’ 윤석열, 정계 진출 후 최악의 날 김종인과 전격 회동

‘개 사과’ 윤석열, 정계 진출 후 최악의 날 김종인과 전격 회동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0-23 00:29
업데이트 2021-10-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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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직후 광화문 인근서 배석자 없이 저녁식사”

윤석열과 김종인
윤석열과 김종인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전두환 옹호’ 발언 뒤 두 차례 사과를 해놓고 ‘개 사과’ 사진 등을 올려 거센 비판에 직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밤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저녁식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TV토론 직후 두 사람이 배석자 없이 광화문 인근에서 만나 식사를 하며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은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어 ‘개 사과’ 사진으로 파문을 일으킨 날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최근 고발사주 의혹 및 주술 논란에 이어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으로 비판과 수세에 직면한 상황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본선 진출이 확정되면 김 전 위원장이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경선 초반부터 윤 전 총장에게 김 전 위원장이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에도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사죄했으면 된 것”이라며 두둔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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