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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문어’ 서튼 8강전 전망…이번에도 맞을까

‘인간 문어’ 서튼 8강전 전망…이번에도 맞을까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2-09 11:22
업데이트 2022-12-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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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4강·아르헨 탈락 전망
모로코, 프랑스, 브라질, 네덜란드 예상

크리스 서튼. BBC 방송화면 캡처
크리스 서튼. BBC 방송화면 캡처
서튼 “4강 네덜란드, 프랑스, 브라질, 모로코”
‘인간 문어’ 크리스 서튼 BBC 해설위원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 4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서튼은 모로코 돌풍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점치고 네덜란드, 프랑스, 브라질이 4강전에 오를 것이라고 봤다. 

카타르 월드컵은 이제 8강전을 앞두고 있다. 10일 0시 열리는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의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오전 4시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격돌한다. 하루 뒤인 11일엔 모로코-포르투갈, 프랑스-잉글랜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서튼은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견하는 등 이번 월드컵에서 수많은 예언을 적중시켜 ‘인간 문어’로 불리고 있다.

그는 한국과 관련해 우루과이와 비길 것이며,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이겨 결국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6강전에서 브라질에는 질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조차도 적중했다. 그는 이뿐 아니라 일본이 독일을 꺾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그의 예언은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승부차기 끝에 무적함대의 구멍을 내고 사상 처음으로 대회 8강에 올라간 모로코 선수들이 7일(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마친 뒤 왈리드 레그라귀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알라이얀 AP 연합뉴스
승부차기 끝에 무적함대의 구멍을 내고 사상 처음으로 대회 8강에 올라간 모로코 선수들이 7일(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마친 뒤 왈리드 레그라귀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알라이얀 AP 연합뉴스
“모로코 이번 월드컵에서 단 한 골만 내줘” 
조별리그부터 높은 승패 예측 적중률을 보여온 서튼은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꺾고, 네덜란드가 아르헨티나를 2-1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모로코가 포르투갈에 1-0 승리하며,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4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모로코의 승리 예측이 눈길을 끈다. 이번 월드컵 ‘돌풍의 주역’ 모로코는 조별리그를 2승 1무, F조 1위로 돌파한 데 이어 16강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서튼은 “모로코는 벨기에나 스페인을 상대하는 것보다 이번 경기가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매우 조직적인 수비를 펼친다. 이번 월드컵에서 단 한 골만 내줬고, 매우 공격적인 팀”이라며 모로코 전력을 호평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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