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한미영 수색부대가 쌍룡훈련 일환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2일부터 이틀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조사리 해안 일대에서 연합 수색훈련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훈련에는 해병대사령부 특수수색대대,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미 해병대 소속 수색부대에 더해 영국 해병대 코만도 부대원이 참가했다.
영국 코만도 부대는 특수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왕립 해병대 소속 부대로, 한국에서 열리는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 처음 합류했다.
훈련은 상륙작전 지역에 연합 수색부대가 해상과 공중으로 은밀히 침투해 목표를 정찰하고 화력을 유도해 타격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미 해병대 수색대 중대장 에단 해밀턴 대위는 “이번 고위험 훈련으로 양국 해병 수색팀은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동맹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영국 40 코만도 브라보 중대 소속 마린 존스는 “한국 해병대와 함께 전투기술을 숙달하며 국가는 다르지만 같은 해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해병대와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