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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지하철 시위 연 ‘전장연’… 오세훈 “불법행위 바로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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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3-03-24 02:37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1호선 시청역 상행선 탑승 시도
결의대회선 경찰과 일부 충돌도
서울시, 강력한 법적 조치 예고

23일 서울지하철 시청역 승강장 바닥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내용의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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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서울지하철 시청역 승강장 바닥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내용의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3일 두 달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법 행위는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전 8시 48분쯤부터 약 25분간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다.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의 저지로 승차하지는 못했다.

전장연은 서울시의 ‘서울시 추가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수급자 일제 점검’,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 등이 전장연을 겨냥한 ‘표적 조사’라고 비판하며 앞으로 지하철 시청역을 중심으로 시위한다는 방침이다.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는 지난 1월 20일 삼각지역 시위 이후 62일 만이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로 활동한 시각장애인 강상수씨의 글을 공유하며 “이분 말씀대로 오래 공들여 쌓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에 피해를 주는 행위는 장애인 입장에서도 지혜롭지 않다”며 “(전장연의) 불법 행위는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입장 자료를 내 “어떤 경우에도 지하철이 멈춰서는 안 된다”고 거듭 밝혔다. 시는 시민의 출근길을 방해하는 어떤 단체든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장연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동편에서 서울시 표적 수사 규탄 결의대회와 ‘서울시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일부 충돌했다.

조희선 기자
2023-03-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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